구강용품 제조사 라이온(Lion)이 2027년부터 세계치과의사연맹(FDI World Dental Federation)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해 구강건강 홍보 활동을 넓힙니다.
치과 전문매체 덴탈트리뷴인터내셔널은 10월 15일 라이온이 이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 시점과 협력 시작 시점은 다릅니다. 글로벌 파트너 참여는 내년부터이며, 회사는 특히 아시아에서 치과의사·보건기관과 함께 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시아 구강관리 사업과 연결된 협력
라이온은 세계치과의사연맹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적인 관리 습관을 확산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구강용품을 만드는 기업이 전문가·보건기관과 접점을 넓히는 방식입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시작한 라이온의 중기 경영계획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회사는 구강관리 사업 확대와 일본·아시아 소비자의 구강건강 관리 촉진을 계획의 우선 과제로 두고 있습니다. 다만 홍보 활동 확대라는 목표를 실제 건강 개선 성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매년 3월 20일의 국제 캠페인
협력의 주요 무대는 매년 3월 20일 열리는 세계 구강보건의 날입니다. 개인과 학교, 구강보건 전문가, 정책 담당자가 참여하는 인식 개선 활동입니다. 라이온은 아시아에 본사를 둔 소비자 헬스케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치과의사연맹 글로벌 파트너 자격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의 협력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라이온은 2025년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의 전시 후원사로 참여했고 연맹의 금연 사업도 지지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기존 관계를 세계 구강보건의 날 활동으로 넓히는 행보입니다.
국내 학교 교육과 치대 실습 지원
국내에서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은 라이온코리아의 교육·용품 지원 활동에서 확인됩니다. 회사의 공식 안내에 따르면 2024년 인천광역시교육청·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와 초등학생 대상 위생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어를 포함한 6개 언어의 영상도 제공했습니다. 2025년부터는 임직원이 아동돌봄시설을 방문해 이 닦기와 손 씻기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진료실과 연결되는 활동도 있습니다. 라이온코리아는 예비 치과의사가 구강관리 용품의 사용법을 익히고 환자에게 맞는 제품을 안내하도록 연세대 치의학과 학생에게 시스테마·작트·닥터세닥 제품을 지원한다고 설명합니다. 환자에게는 이런 실습과 교육이 제품 사용법을 안내받는 접점이 됩니다. 이 국내 활동은 이미 진행 중인 별도 사업이며, 내년 국제 협력의 국내 시행 내용으로 발표된 것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