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주변 잇몸과 뼈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표면을 긁어내는 세정에 항생제를 더하는 것이 기본이었는데 최근에는 레이저나 빛으로 세균을 줄이는 치료가 대안으로 연구됩니다. 다만 효과를 두고 오래된 연구와 최근 연구가 다른 답을 냈습니다.
레이저로 무엇을 하나
어븀야그(Er
)·다이오드 레이저는 열과 진동으로 세균과 염증 조직을 없앱니다. 광역동치료(PDT)는 인도시아닌그린·메틸렌블루 같은 감광제를 잇몸 틈새에 바르고 빛을 쬐어 활성산소로 세균막을 파괴합니다.항생제와는 비슷했다
광역동치료를 항생제와 견준 메타분석 여러 편은 치태지수·치주낭깊이·뼈소실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찾지 못했습니다. 아목시실린·메트로니다졸을 먹인 대조군과 광역동치료만 적용한 시험군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결과가 비슷했고 출혈지수만 광역동치료 쪽이 더 좋았습니다.
레이저 자체 효과는 근거가 갈린다
기계적 세정에 레이저를 더하면 세균이 더 줄어드는지는 연구마다 결이 다릅니다. 2011~2022년 시험 8편을 모은 메타분석은 레이저를 더한 군과 세정만 한 군 사이에 세균 수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고 근거 수준을 매우 낮음으로 매겼습니다. 반면 2026년 새 무작위 대조시험은 어븀야그 레이저와 광생물변조(PBM)를 더한 군의 치주낭깊이 감소(2.30mm 대 1.45mm)와 치료 성공률(81% 대 42%)이 더 높았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환자 45명을 모은 시험 한 편이라 메타분석을 뒤집을 무게는 아직 없습니다.
지금은 누구에게 쓰나
레이저나 광역동치료가 세정을 대신할 만큼 확실한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AI 잇몸뼈 소실 진단이 병을 찾아내도 치료 선택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당뇨병처럼 회복이 더디거나 항생제를 오래 먹기 어려운 환자에서는 보조로 고려할 만하지만 세정이 기본이라는 원칙은 그대로입니다.

